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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는 철학사에서 물질의 존재를 부정했다고 알려진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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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주장에 따르면 물체는 오로지 지각됨으로써 존재한다. (코펜하겐 학파의 주장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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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나무 한 그루는 아무것도 보고 있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셈이냐는 반론에 신이 언제나 모든 것을 지각하고 계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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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의 논증은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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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편으로 우리가 물체가 아니라 색, 소리들을 지각하며, 색이나 소리는 ‘정신적인’ 것이거나 ‘마음속에’ 있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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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만물은 물질 아니면 정신일 수밖에 없으며, 어떤 것도 물질이면서 정신인 경우는 없다는 기존의 일반적인 견해에 의존하여 논증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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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 버클리의 인식에 대한 설명과 러셀의 반박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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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리는 오직 정신(마음)들과 정신적 사건들만 존재한다고 주장하며, 이를 입증할 논리적 근거도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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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겔과 그 추종자들도 버클리가 제시한 것과는 다른 근거를 제시하면서 이러한 견해를 주장한다. 이것은 전적으로 오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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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앞서 논의한 네 가지 이론 중 어느 이론에 대해서도 선험적 반론을 제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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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듯 관념론자는 ‘정신’ 이외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며, 유물론자는 ‘물질’ 이외에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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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독자들이 관념론자들은 덕을 중시하지만 유물론자들은 사악하다는 사실도 인식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