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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서양철학사/ 윌리엄 제임스

윌리엄 제임스는 ‘근본 경험주의’라는 학설을 창안했고, ‘실용주의’나 ‘도구주의’로 불리는 이론을 주창한 세 주역 가운데 한 사람이다.
제임스의 근본 경험주의 학설은 <의식은 존재하는가?>라는 논문에서 최초로 공표되었다.
이 논문의 주요 목적은 주체와 객체 관계가 근본적인 관계라는 사실을 부정하는데 있었다.
그때까지만 해도 철학자들은 ‘인식활동’이라는 일종의 사건이 존재하며, 그 안에서 한 존재, 즉 인식하는자 혹은 주체가 다른 존재, 즉 인식되는 사물 혹은 객체를 의힉산하든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였다.
인식하는 자는 정식 혹은 영혼으로 생각되었고, 인식되는 객체는 물체, 영원한 본질, 타인의 정신이고 자기의식의 경우에는 인식하는 자가 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인정을 받은 철학에 포함된 내용은 거의 대부분 주체와 객체의 이원론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정신과 물질의 구분, 관조적 이상, 그리고 전통적인 ‘진리’ 개념은 모두 주체와 객체의 구분이 기본적인 것이 아니라면 근본적으로 재고해 보아야 한다.
그는 의식이란 “실재하지 않는 것의 이름이며 제일 원리들 가운데 하나가 될 정당한 자격이 없다. 의식에 여전히 집착하는 사람들은 단순한 메아리, 철학의 대기 중에서 사라져가는 ‘영혼’이 뒤에 남긴 희미한 풍설에 집착하는 셈이다”라고 말한다.
그는 이어서 “물체와 대조를 이루며 물체에 대한 사유가 만들어지는 원래부터 있던 재료 혹은 존재의 본질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그는 사유가 인식의 기능을 수행하며 그 기능을 ‘의식’이라 부를 수 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는 설명을 덧붙인다.
그가 부정하는 견해는 조잡하게 표현하면 의식이란 하나의 ‘사물’이라는 견해로 간주될 수도 있다.
그는 세계의 모든 존재가 구성되는 근본 재료만이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이 근본 재료를 ‘순수 경험’이라 부르며, 인식활동은 순수 경험의 두 부분 사이에 맺어지는 특별한 관계라고 말한다.
주체와 객체의 관계는 파생된 관계로서 “내 생각에 경험은 그러한 내적 이중 관계를 갖지 않는다” 주어진 경험의 나뉘지 않는 부분은 한 맥락에서는 인식하는 자이고 다른 맥락에서는 인식되는 무엇이다.
(이하 러셀 설명 생략)
제임스의 말을 들어보면 관념은 우리 경험의 다른 부분과 만족스러운 관계를 맺도록 도와주는 한에서 참이 된다. “관념은 그것을 믿는 것이 우리의 삶에 유익하기만 하면 ‘참’이다”
진리는 선(좋음)의 한 종류지 독립적인 범주에 해당되지 않는다. 진리는 관념에서 생기며, 사건들에 의해 참으로 만들어진다.
(이하 러셀 비판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