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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서양철학사/ 에피쿠로스 학파

헬레니즘 시대에 새로 출현한 스토아 학파와 에피쿠로스 학파의 사상을 형성한 기초는 같은 시대에 세워졌다.
스토아 학파는 제논이, 에피쿠로스 학파는 에피쿠로스가 창시했다.
에피쿠로스 학파의 공동체 생활은 단순하고 소박했는데, 한편으로는 원칙을 지켰기 때문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돈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에피쿠로스는 한평생 건강이 좋지 않아 시달렸지만, 불굴의 정신력으로 이겨내는 법을 터득했다. 인간은 크나큰 고통 속에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주장을 최초로 한 사람은 스토아 학파가 아니라 에피쿠로스 였다.
에피쿠로스의 철학은 일부 회의주의 철학을 예외로 두면 당시 유행한 모든 철학과 마찬가지로 일차적으로 마음의 평정을 보장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그는 쾌락을 선이라 생각하고, 이 견해에서 나올만한 모든 결론을 일관성 있게 고수했다.
그는 ‘쾌락은 축복받은 삶의 시초이자 목적이다’라고 말했다.
모든 선의 시초이자 근원은 위와 관련된 쾌락이며, 지혜와 문화도 이러한 쾌락에 돌리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신의 쾌락은 육체의 쾌락을 관조하는 활동이라고 한다.
에피쿠로스는 능동적인 쾌락과 수동적인 쾌락, 동적인 쾌락과 정적인 쾌락을 구분하는 점에서 이전의 몇몇 쾌락주의자들과 의견이 다르다.
동적인 쾌락은 바라는 목적을 달성하고 고통이 동반되던 이전의 욕망을 충족할 때 존재한다. 정적인 쾌락은 만약 없으면 바라게 되는 사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생기는 평형 상태에 존재한다.
배고픔의 충족이 진행 중이라면 동적인 쾌락이지만, 배고픔이 완전히 충족되어 도달한 활동 없는 상태는 정적인 쾌락이라 할 수 있다.
에피쿠로스는 두 가지 쾌락 가운데 정적인 쾌락을 추구하는 것이 더 현명하다고 주장
우리는 격렬한 기쁨보다 평형 상태와 온화한 쾌락을 추구해야 마땅하다.
에피쿠로스는 실제로 현자의 목표는 쾌락을 주는 것이 아니라 고통을 없애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성적인 사랑은 가장 동적인 쾌락 가운데 하나로 당연히 금지되었다.
사회생활을 통해 얻는 쾌락 가운데 제일 안전한 것은 우정이다.
에피쿠로스는 공포를 불러 일으키는 강력한 근원 두 가지는 종교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주장.
에피쿠로스는 유물론자였으나 결정론자는 아니었다.
에피쿠로스는 과학 자체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