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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 서양철학사/ 유대교의 발전

후기 로마가 야만인들에게 넘겨준 그리스도교는 세가지 요소로 구성됨
철학에서 유래한 몇 가지 믿음으로, 주로 플라톤과 신플라톤 학파 철학자들에게서 비롯되지만 일부는 스토아 학파에서 유래함.
유대인들에게서 유래한 도덕 개념과 역사 개념
그리스도교의 새로운 특징이라 할 만한 몇 가지 이론 중 특히 구원 이론. 일부는 오르페우스교와 근동 지역의 유사한 이교 종파에서 유래한다.
그리스도교 안에서 가장 중요한 유대교 요소
신이 인간에게 행한 일들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성스러운 역사
신이 특별히 사랑하는 소규모 인간 집단의 존재.
이 집단이 유대인들에게는 신이 선택한 민족이고, 그리스도교에게는 신의 선민이었음.
의로운(righteousness)이라는 새로운 개념
율법
구세주
천국
유대교는 바빌론 유수 시기를 전후해 획기적으로 발전함.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
바빌론 유수는 예언자들이 가한 공공연한 비난의 정당성을 보여주는 사건으로 생각 됨.
만약 야훼가 전능한 존재일 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신의 선택을 받은 민족이었다면, 유대인들이 당하는 고통은 그들의 사악함 탓으로 설명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는 부모가 자식을 타이르기 위해 벌을 주는 심리 상태와 유사한 것으로, 유대인들은 벌을 받음으로써 정화되어야 한다.
이러한 믿음의 영향으로 유대인들은 바빌론 유수 시대를 살면서 독립된 나라에서 사는 동안 보편화 되었던 정통 신앙보다 훨씬 더 엄격하고 민족주의 관점에서 훨씬 더 배타적인 정통 신앙을 발전시켰다.
바빌론으로 이주하지 않고 뒤에 남은 유대인들은 그런 발전을 경험하지 못했다.
유대 민족과 다른 고대 민족을 구별하는 특징은 다른 민족들은 정복당하면 외면 뿐 아니라 내면으로도 복종했는데, 유대인들은 유독 민족적 탁월성을 믿고 계속 믿으며, 자신들이 겪는 불행이 신앙과 종교의식의 순수성을 잃은 탓에 신의 노여움을 샀다고 확신했다는 점.
희생제물을 바칠 성전이 파괴되었던 탓에 제물을 바치는 의식은 유대 종교에서 사라질 수 밖에 없었음.
안식일 강조, 할례 강조, 이방인과 혼인을 금지하는 배타성도 유수 기간에 생겨남.
이 시기 유대인들 사이에 영혼 불멸을 믿는 경향이 널리 퍼짐.
원래 덕은 지상의 삶 속에서 보답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덕망 있고 고결한 자들이 박해를 당하자 이런 생각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이 명백해짐.
그러므로 신이 의로우심을 보증하려면 보상과 처벌이 내세에 이루어진다고 믿을 수 밖에 없었음.
유대인들은 바빌론 유수 기간 동안 바빌로니아인들에게서 무역을 배움.
정통 유대교는 예루살렘의 함락 이후 이전에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을 함락시킨 이후와 마찬가지로 점점 더 정통을 고집하며 편협해짐.
중세 시대 내내 유대인들은 그리스도교 국가들의 문화 형성 과정에서 아무 역할도 하지 못했는데, 박해가 너무 심해 문명에 공헌할 기회가 없었고, 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성당 건축 사업에 자금을 대는 일이 전부였음.
당시 이슬람교도들은 유대인들을 인간답게 대접한 유일한 사람들이었으며, 그들의 호의로 유대인들은 철학을 추구하고 사색을 펼치며 가르칠 수 있었음.
중세 시대 내내 이슬람교도는 그리스도교보다 문명을 더욱 발전시켰을 뿐만 아니라 인간다운 면에서도 훨씬 훌륭했음.
유대인들은 무어인이 지배하는 스페인에서 학문 발전에 공헌하기도 함.
유대인들은 학식이 모자라는 스콜라 철학자들에게 풍부한 지식을 가르쳐 줌. 또 그들은 그다지 바람직하지 못한 지식, 예컨대 연금술과 점성술도 전해 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