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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밍

팀을 운영하는 –이 책의 저자는 이를 '티밍(teaming)'이라고 부른다– 방법에 대한 책. 얼마전 구글의 HR 보고서에도 나오는 '심리적 안정감'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운영하는 방법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하고 있다.
결국 팀이라는 것은 서로 다른 역량을 가진 사람들끼리의 협력체이기 때문에 갈등이라는 것은 생길 수 밖에 없고 –서로가 아는 분야가 다르므로– 단순 반복적인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이상 –그런 일은 이제 점점 로봇이 대신하고 있다– 해본적 없는 일에 대해서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팀 내의 심리적 안정감은 위와 같은 여러 갈등과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는 힘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중요성이 대단히 높다. 구글은 성공하는 팀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 심리적 안정감이라고 했을 정도. –스포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알겠지만, 수퍼스타로 이루어진 올스타 팀보다 끈끈한 팀워크를 가진 팀이 더 강하다. 물론 그 팀에 수퍼스타가 한 명 있으면 위대한 팀이 탄생하겠지만. —<애자일 이야기: 구글이 밝힌 탁월한 팀의 비밀>
다만 심리적 안정감을 높이는 것은 한 번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끊임 없는 노력이 필요한 실천적 행위이다. –이래서 저자는 동사의 의미로서 티밍이라고 불렀다– 이러한 행위는 각 팀에 주어진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결국 다른 사람들의 방법에서 조언을 받되 스스로의 방법을 찾아서 끊임 없이 혁신하고 개선해야 함.
현실은 '아는 것'이 아니라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