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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의 비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소피의 세계'로 유명한 요슈타인 가아더 지음, 백설자 옮김의 '카드의 비밀'입니다6월 독서 모임 도서로 선정되어 읽게된 책이지요
어린 소년이 읽기에 적합할만한 철학 소설을 고려해 썼다고 소개되어 있는 역자의 글대로이 책은 자신을 찾는다는 약간의 철학적 내용을 담고 있는데 뭐 깊고 어렵게 표현되어있는 것은 아닌지라 책 자체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저의 경우엔 오히려 책이 가진 이야기에 흠뻑 매료되어 아주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지요
책의 이야기는 집나간 엄마를 찾으러 노르웨이 아렌달에서 그리스 아테네로 떠나는 부자의 모습에서 시작하여여행간에 부자지간에 나누는 대화,여행 중에 주인공인 아들 한스가 얻게 된 책 속의 이야기를 흘러 마침내 집나간 엄마를 찾음과 동시에 주인공 한스가 자신 집안의 내력을 깨닫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스포일러라 더 깊게 말씀드리기는 곤란하지만여행을 떠나는 부자의 이야기 속에 아들인 한스가 얻은 책 속의 이야기가 액자 구성으로 펼쳐지는데마지막에 그 액자 속의 이야기가 절묘하게 액자 밖의 이야기와 이어져 깔끔하게 이야기가 마무리 되는데개인적으로 이야기의 개연성을 중시하는 성향인지라 이 책의 깔끔한 전개와 마무리에 굉장히 큰 감탄을 하였지요
앞서 이야기한대로 이 책은 어렵지 않은 주제를 가지고 있으면서 재미난 이야기를 멋지게 풀어내는 괜찮은 책인지라한 번쯤 읽어 보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