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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저자인 괴테의 경험담에 지인의 경험담이 더해져 몰입감과 비극성을 극대화한 이 작품은 유부녀 -처음에는 약혼 상태라 나오지만- 를 사랑하게 된 베르테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 어찌 보면 주인공의 극단적 행동이 다소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경험담을 기반으로 한 베르테르의 로테에 대한 애절한 마음 자체는 그 순수함 때문에 아직까지도 구구절절 마음에 와 닿습니다.좀 더 나이가 들어 이 이야기를 읽었기 망정이지 만일 방황하던 어린 시절에 이 작품을 읽었다면 저 역시도 베르테르 효과를 무시할 수 없었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요
이야기는 짧고 단순하지만 그 여파는 강렬합니다.열렬한 사랑의 아픔을 간직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읽지 않으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