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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라이팅 & 렌더링

간만에 책 소개해 드립니다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제레미 번 지음, 오영관 옮김의 '디지털 라이팅 & 렌더링' 입니다뭐 제목 그대로 CG에 관한 책으로 예전부터 관심은 있었으나 공부는 못해보고 있던 차에 우연히 회사에 비치된 것을 슬쩍 보고 냉큼 구입하여 읽게 된 책이지요
책 자체가 게임 보다는 영화 쪽에 초점이 맞추어진터라 –물론 게임 얘기가 없지는 않았지만– 3D 아티스트가 아닌 제가 이해하기에는 더욱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만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읽고 나서 많이 배웠다고 느낀 책이었으니 꽤나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그럼 책을 살펴보지요이 책은 총 12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적으로 라이팅 -> 카메라 -> 렌더링 정도의 흐름을 가지고 있습니다Chapter 01 – 라이팅 디자인의 기초Chapter 02 – 라이팅의 기초와 올바른 연습Chapter 03 – 그림자와 오클루전Chapter 04 – 환경과 건축물의 라이팅Chapter 05 – 크리처와 캐릭터의 라이팅 그리고 애니메이션Chapter 06 – 카메라와 노출Chapter 07 – 구도와 연출Chapter 08 – 색의 예술과 과학Chapter 09 – 셰이더와 렌더링 알고리즘Chapter 10 – 텍스처의 디자인 지정Chapter 11 – 렌더링 패스와 컴포지팅Chapter 12 – 프로덕션 파이프라인과 전문가가 갖춰야 할 것들
목차를 보시면 흐름이 쉽게 이해가 되시겠지만 1-5챕터까지는 라이팅을 6, 7챕터에서는 카메라를, 8-11챕터까지 렌더링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 마지막 챕터는 작업 방식에 대한 것인데 영화쪽에 관련한 내용이라 저는 훑어만 봤습니다
역자의 글에도 나오는 내용입니다만 이 책은 특정 프로그램을 –마야나 맥스 등– 중심으로 CG를 설명하는 기법서가 아니라 빛, 카메라, 촬영법, 컬러, 페인팅 등과 같은 보다 CG분야의 근본적인 이론을 다루는 이론서로 CG의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충실히 설명을 하는 책입니다게다가 단순히 CG 자체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세계와 관련하여 CG에 대해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이해가 잘 되지요
책 수준은 3D 아티스트가 아닌 저에겐 한 번 읽고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지만3D 아티스트에게 있어 이 책은 기초 체력을 길러주는 정도라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부담 없이 한 번쯤 읽어 볼만한 책이라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