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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 & 이븐 루시드 : 자연철학의 조각그림 맞추기

제목 그대로 아리스토텔레스와 이븐 루시드의 자연 철학 이야기. 이전에 읽은 <뉴턴 & 데카르트 :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 거인>과 같은 교양 과학사. 비록 현대의 기준으로는 잘못된 이야기지만, 자연을 이해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와 노력으로 과학사에 흔적을 남긴 고대 그리스와 중세 이슬람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한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 이야기가 많지만 –일단 학교에서도 고대 그리스부터 시작하니까– 중세 이슬람의 과학 이야기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진 내용이 많지 않다. 르네상스가 이슬람에서 넘어온 고대 그리스 번역서들 덕분이었다는 이야기나 알콰리즈미라는 이슬람 수학자 이름에서 알고리즘이라는 단어가 나왔다는 것 등을 보면 중세 이슬람 과학의 영향력이 결코 작지 않음에도 그에 비해 접할 수 있는 내용은 많지 않다는 것은 좀 아쉬운데, 이 책은 그러한 아쉬움을 조금 달래준다는 점에서 괜찮은 듯.
분량도 작기 때문에 가볍게 읽어보면 괜찮을만한 책이라 생각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