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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카운터스

제품은 모르면서 숫자와 데이터로 기업을 망치는 사람들 –특히 MBA 출신들– 을 까는 책. GM의 부회장이었던 저자가 GM이 잘 나가던 때에서부터 GM이 망가진 시기, 다시 부활하던 시기, 금융 위기 후 회생 절차를 밟던 시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메시지는 너무 간결한데, 좋은 제품 만들고 시장에 마케팅해서 고객을 확보하라는 것. 이 단순한 사실을 놓고 자꾸 이상한 숫자와 불필요한 절차 노름에 집착 하느라 제품은 형편 없어지고, 기업은 망해간다. –이런 일은 비단 자동차 산업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 함.
저자의 자화자찬 같은 부분이 좀 많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