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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사실 지금 한창 바쁜데 성격상 '해야지'라고 마음 먹은 일은 반드시 해놔야 직성이 풀리기 땜시 포스팅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책은 사이먼 싱 지음, 박병철 옮김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입니다사실 읽기는 군대 가기 전에 읽었는 데 어찌 어찌하다보니 리뷰는 지금에서야 쓰는 군요
책의 내용은 실제 수학사 최대 난제 중의 하나였던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앤드루 와일즈라는 영국의 수학자가 풀어내는 것에서부터 시작합니다그 후 그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를 만들어낸 페르마에 대한 이야기와 수학 역사상 페르마 이후의 수많은 수학자들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도전했던 내용들그리고 마지막엔 다시 앤드루 와일즈가 등장해서 한 번의 실패를 겪고 그것을 다시 이겨내면서 결국에 증명을 완성하는 것으로 끝을 냅니다
제목으로 판단하기에 마치 수학책 같은 이 책은 위의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학책이라기 보다는 수학사(史)에 관련된 책입니다따라서 어렵고 골치 아픈 수학 공식보다는 수학자들과 그들의 업적에 초점을 맞추어 소설처럼 진행되기 때문에 읽기에도 아주 좋은 책입니다– 실제로 이 책은 꽤나 재미있어서 제가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때 수학에 대한 열의가 불타 올랐었지요
수학이라는 것에 아주 염증을 느끼시는 분들이더라도 이 책은 충분히 읽을 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