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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 & 맹자 : 유학의 변신은 무죄

제목 그대로 공자와 맹자를 중심으로 한 유교 이야기. 공자와 맹자가 중심이기는 하지만, 이후 다른 유학자들도 다루면서 –놀랍게도 정약용도 등장– 유학이 어떻게 흘러갔는지 다루고 있다.
현대의 과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하는 시대에 고전 철학자들의 논의는 다소 순진하게 받아들여지기도 하지만,[1]  현실을 설명하는 세계관으로서가 아니라 인간 사회를 구성하는 법으로서 이해해 본다면 사람이냐 시스템이냐의 논쟁에서 사람이 올바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유학자들 –반대라면 법가– 의 논의는 여전히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2] 그들의 논의를 한 번 쯤 접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생각 함.
[1]: 동양이든 서양이든 마찬가지. 불교만 예외인 것 같다. 흥미롭게도 성리학은 불교에 대항하여 나온 것이라고 함.
[2]: 개인적으로는 사람이 우선이고 시스템은 보조적인 것으로 생각 한다. 나쁜 놈이 마음만 먹으면 시스템은 얼마든지 망가뜨릴 수 있기 때문. 좋은 사람을 좋은 자리에 앉히는게 최우선이다. 시스템이 가장 집중해야 할 지점이 그곳이라 생각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