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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실기

제목에서부터 뭔가 라이팅에 대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 책은 정확히 사진 촬영 시 조명에 관한 내용들 다루는 책입니다개인적으로 사진에 관심이 큰 것은 아니지만 조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읽게 된 책이지요
제목은 조명만 말하고 있지만 내용을 좀 더 명확히 하자면 조명과 피사체의 관계라 할 수 있습니다어떤 재질의 피사체인가와 그것을 고려한 조명의 배치와 조절로 원하는 사진을 얻는다는 것이지요
실기라는 제목 답게 이 책은 꽤 난이도가 있습니다뭔가 알 수 없는 수학공식도 나오고 그러는데 제가 사진을 찍을 것은 아니라 딱히 이해를 하고 넘어간 것은 아니지만 사진 찍을 때 고려해야 할 요소들이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지요
아무래도 사진을 찍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보니 앞부분의 조명에 대한 내용은 저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지만 중반부 이후로 나오는 필름이나 촬영 장비 등에 대한 것은 전문 작가가 아닌 이상 이해하기 힘든 내용들이었습니다때문에 저와 같이 라이팅에 대한 이해를 하고자 하신다면 라이팅과 재질에 대한 내용을 다루는 앞부분 정도로도 충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사진에 깊은 관심을 가지셨다면 더 읽으셔도 좋겠지만 사실 이 책에서 다루는 촬영 장비들은 일반인들이 구비하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엔 좀 무리가 있는 것들이라 큰 도움이 되리라고는 생각이 안 되더군요
사진 작가를 위한 책인지라 저는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았습니다만 책 자체는 꽤나 훌륭한 책으로 보여집니다경험으로는 알기 힘든 전문적인 내용들이 많이 담겨 있기 때문이지요때문에 저처럼 조명에 대해 이해를 넓히고자 하시는 분들이나 사진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많은 도움이 될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