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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문화연구

같은 분야의 책을 여러 권 읽다보면 어느 순간 책마다 말하는 내용이 거의 비스므레하다고 느껴집니다이전에 게임하기를 읽은 후에 이 책을 읽으니 바로 그러한 느낌이 들었는데아무래도 게임하기가 참 좋은 책이었는데다 이 책의 경우 책 난이도 자체도 게임하기보다 좀 더 낮은 편이라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사실 읽으면서 뭔가 뻔한 혹은 진부한 얘기를 읽고 있는 듯 하다는 느낌도 들었지요
그러나 사실 책 출간 순서가 이 책이 먼저이고 아무래도 뒤에 나온 게임하기가 좀 더 많은 내용을 다룰 수 있었기 때문에 그런 느낌을 받았을 뿐이지 이 책이 좋지 못한 책이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위의 책 정보에는 1명만 나오지만 사실 이 책의 저자는 11명이나 되는데그 저자들이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쓴 글을 엮은 책이라 사실 좀 넓은 범위를 다루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다행인 것은 그 넓은 범위를 다루지만 그리 어렵지는 않아서 읽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는 것이지요 –사실 이것은 반대로 이해하자면 깊이가 있는 책은 아니라는 것이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이전에 읽은 책이 상당히 괜찮은 책이었던지라 상대적 평가일 수도 있고책 자체의 깊이가 그리 깊지는 않아서 추천하는 책 태그를 달기는 힘들지만어렵지 않은 내용이라 가볍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관심 있는 분이시라면 한 번쯤 읽어 보셔도 좋을만한 것이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