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Differential)은 도함수(Derivative)를 구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여기서 도함수는 함수의 입력 값의 차이에 대한 출력 값의 차이의 민감도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그 결과를 변화율이나 기울기로 이해할 수 있다.
도함수가 연속인 경우에만 존재하므로 미분은 연속인 경우에만 정의가 되며, 이산인 경우에는 차분(Difference)이라는 방법을 이용한다. 미분을 통해 구한 변화율을 적분하면 변화량이 되지만, 차분은 변화율을 구할 수 없는 대신 변화량을 직접 정의한다.
미분 기호
함수 에 대한 미분 기호는 다음과 같다. 분자에는 미분할 대상, 분모에는 그 대상 안의 실제 미분할 매개변수라고 이해하면 쉽다.
미분을 2번 하는 경우 다음과 같이 표시한다. 이것을 일반화 시키면 번에 대해 표기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미분을 나타내는 식 에서 는 로 함수 를 미분한다는 표기일 뿐이지만, 경우에 따라 를 에 대한 미소변화량을 나타내는 변수로 생각해도 타당하다. 이것은 다음이 성립한다는 뜻이다. 이 경우 함수 를 에 대한 미소변화량 로 나눈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점 에서의 미분이 해당 점에서의 기울기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타당하다.
이것은 적분에 대해서도 비슷한 개념으로 적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아래의 적분은 구간 에 걸쳐 함수 에 의 미소변화량 를 곱한 것을 모두 합한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다. 이는 애초에 적분이 구간에 걸쳐 미소한 양으로 쪼갠 뒤 그것을 모두 합한다는 의미에서 볼 때 타당하다.
미분과 적분은 서로의 역연산임에 주의. 즉 미분 결과를 적분하면 원래의 형태(부정적분인 경우 가 더해진)가 되고, 거꾸로 적분한 것을 다시 미분하면 원래의 형태가 된다.
도함수(Derivative)
도함수는 특정 점에서의 순간 변화율을 나타내며, 아래와 같이 2가지 형태로 정의 가능하다.
우선 가 어떤 점 에 가까워질 때 점 에 대한 미분 계수는 아래와 같이 정의된다.
반면 점 에서의 미분계수는 아래처럼 표현할 수 도 있다.
이 형태가 일반적으로 더 많이 사용된다. 구간을 대신 나 를 사용한다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즉 에 더해지는 크기와 동일한 크기로 차이를 나누면 가 된다.
이를 이용하여 와 사이의 변화량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상수 미분
상수를 미분하면 0이 된다.
거듭제곱 미분
이는 역수나 제곱근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상수가 곱해진 경우는 상수를 미분 연산 밖으로 뺀 후에 계산한다. 이것은 이하 모든 미분 연산에 대해 동일하므로 이후에는 생략.
지수 미분
로그 미분
이를 일반화하면 아래와 같다. 이에 대한 유도는 아래 연쇄 법칙 부분 참조.
삼각함수 미분
미분함수 연산
두 함수 와 상수 에 대해 다음의 미분 연산이 성립한다.
편미분(Partial Derivative)
2개의 매개변수를 받는 함수 에 대해 편미분은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편미분을 2번 할 때는 편미분하는 순서에 따라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함수 아래첨자는 왼쪽이 먼저하는 것이고, 미분 표기법에서는 오른쪽이 먼저 하는 것이다. 이것을 일반화 시키면 번 편미분하는 것에 대해 표기 가능하다.
참고로 편미분을 각각 다른 매개변수로 할 때, 그 순서와 관계 없이 결과가 같아지는데, —위의 예시에서 를 먼저하고 를 다음에 하는 것이나, 를 먼저하고 를 다음에 하는 것이나 결과가 같다— 이를 슈와르츠 정리(Schwarz’s theorem)라고 한다. 편미분을 하면 다른 매개변수는 상수 취급이 되서 다 날아가기 때문에 어느 것을 먼저하든 상관 없다.
전미분(Total Derivative)
전미분은 각 매개변수의 미소변화량에 따라 함수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나타내는 개념으로, 다른 매개변수를 상수로 취급하는 편미분과 달리 각 매개변수에 대해 개별적으로 편미분을 하고 하나의 함수로 나타낸다. 예컨대 2개의 매개변수를 받는 함수 에 대해 전미분은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각각의 매개변수에 대해 미소 변화량이 곱해지는 것에 유의.
함수 에 대한 전미분은 다음과 같이 계산된다. 가 각각 곱해지는 것에 주의
연쇄 법칙(Chain Rule)
합성함수에 대해 미분할 때 Chain Rule이 적용된다.
일반적으로 log 함수가 내부에 식을 갖고 있다면 내부의 식을 치환한 후 합성 함수로 풀어야 한다. 를 미분할 때, 로 치환하여 로 놓고 연쇄법칙으로 계산한다.
결론적으로 이런 형식이 된다.
위 식을 변형하면 이렇게 작성할 수 있다.
이건 지수 함수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적용한다. 를 미분할 때, 로 치환하여 로 놓고 연쇄법칙으로 계산한다. 일반적으로 지수로 올리면 표기가 잘 안보이기 때문에 로 표기한다.
결론적으로 이런 형식이 된다.
거듭제곱 함수와 연쇄법칙
어떠한 함수 에 대한 거듭제곱 형태 도 함수 합성이라고 보고 미분을 구할 때 연쇄법칙을 사용하여 아래처럼 구한다.
예컨대 (삼각함수의 경우 과 동일한 의미이다.)에 대해 미분을 수행하면 연쇄법칙을 적용하여 아래처럼 계산된다.
유사하게 이므로 아래처럼 계산된다.
또한 이므로 아래처럼 계산된다.
다변수함수와 연쇄법칙
다변수함수의 미분을 구할 때도 함수가 연결되어 있으면 연쇄법칙이 적용된다. 예컨대 변수 를 입력으로 가지는 함수가 과 같이 개가 있고 각각의 출력을 이라고 하자.
그리고 이 값에 의존하는 다른 함수 가 있다고 하자. 의 출력은 라고 한다.
이때 변수 값의 변화에 따른 값의 변화는 다음처럼 계산한다.
이번에는 함수 이 을 입력으로 가지는 다변수함수라고 하자.
이때의 변수 값의 변화에 따른 값의 변화도 마찬가지로 계산할 수 있다.
역함수 정리
의 역함수 에 대해 도함수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이것을 간단하게 아래처럼 표현 가능하다.
추가로 의 2계 도함수는 위의 식에 대해 양변을 로 한 번 더 미분한 형태로 체인룰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여기서 이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