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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블로워

두번째로 소개드릴 책은 C. S. Forester 의 혼블로워입니다'아니 혼블로워가 뭐지?' 하는 분들이 있으실텐데요이 희한한 발음은 책의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간단하게 책 소개를 하자면18C 유럽의 – 잘 감이 안 오시면 나폴레옹 시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영국해군의 해군사관후보생으로 시작한 혼블로워의 모험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총 10권에 걸친 모험담 입니다만 현재 10권까지 모두 번역본이 나온지는 모르겠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책을 번역하시는 분이 현직 해군 준장 분이라는 것입니다 덕분에 저는 군대에 있을때 이 책을 알게 됐지요
아무튼 그렇기 때문에 책의 대부분은 함선을 무대로한 바다에서의 일이 주된 내용인데 그 상황에 대한 묘사가 매우 뛰어나 읽는 재미를 줍니다– 기본 전투에서 함상 생활, 항해술, 심지어는 당시 세계 정세까지 매우 자세하게 사실적으로 묘사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좀 오버를 보태면 이 책을 읽다보면 마치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는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 물론 배경은 다릅니다만…
보통 육전에 대한 책은 많기 때문에 어느 것 하나 딱 골라 추천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 입니다만 해전에 관한 책은 그다지 많지 않기 때문에 그에 대해 관심이 가도 마땅히 볼만한 책이 없던 것이 사실입니다
비록 배경이 현대는 아니지만 해전이나 바다에 관심있으시다면 이 책은 충분히 읽을만한 책이 될 것입니다